대화의 상황극 상황 싸움

 

 

 



"당신 말이야. 고집 아주 세지? 영리하진 않지만 둔하지는 않고. 한 고집 하니깐 자존심도 무진장 세겠네. 



겉모양새를 보니깐 햄스터같은거에 비명지를 타입은 아니고." 




어정정하게 벌어진 입술에서는 덧없는 황당한 탄성만 연이어 터졌다. 이 남자 미쳤다. 그래. 미친거다. 



단아는 그렇게 최종적으로 결론을 지었다. 그리고 한참 후에 나온 그 남자의 말은 정말 그가 미쳤다는 



그녀의 판단의 의심의 여지가 없게 만들어주었다. 





"그러니깐 당신이 꼭 해야할일이 있어."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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